[폴리뉴스 서정순 기자] 박정희·노태우·김영삼·김대중 등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 4인의 아들들이 최근 처음으로 사석에서 만남을 가졌다. 보수와 진보의 역사적 뿌리라 할 수 있는 전직 대통령들의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극한 대립을 빚고 있는 현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.
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(65) EG 대표이사 회장,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(58)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, 김영삼(YS)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(64)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,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(73)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.